어머니 잘 계시나요?
저희는 지금 달의 안에 있는
긴귀부족의 세계 라비루나에 있어요.
사동족에게 지배 당하는 이 세계를
원래의 평화로운 세계로 바꾸기 위해
성지 루나에 가야 되지만..
꽤나 힘드네요.
라비루나는 전부 6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있고
구역들을 이어주고 있는 기둥이 있는 장소까지
가지 않으면 다음 구역으로 갈수가 없어요.
지금 있는곳이 이 제 4구역 .
아무리 둘러봐도 바다 또 바다인 물의 세계로
물의 기둥을 찾아서 오늘도 힘차게 여행을 떠납니다.
뭐라고 하더라도 재미있는 매직컬이지(?)
너무 너무한(?) 큰해일
아.. 기분 좋아.
아 섬이 보인다구.
흐~아./ 왠지 눅눅한 섬이군..
물의 기둥이 뭔지 알지도 몰라.
작은 섬에 가게들이 많구나(?)
여기에서 물어 보면 어떨까요?
좋아, 내가 물어 보고 올께.
헤.. 인공 섬인가?[うき = (물에) 뜸. 또는 뜨는 상태.]
신기하네..(?)
이 로프는 뭐하는 거야?
헤~헹 이다../ 기다려~
놔, 아프잖아, 놔 라구
오늘은 놓치지 않아.
오늘은 곡 가게를 보게 할테니까.
맨 날 잔소리..
뭐시라~
케.. 켁 괴로워~
항복 안 해?
그랬지?
자 어때 얌전히 가게를 보라니까.
싫어~
좋아.
아퍼~
그 정도만 해둬요.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모자싸움은 적당히 해야지요.
모자?
당신들은?
지나가는 여행자지요.
그거 보다..
무슨 소리야?
저건 해일 경고야.
뭐야 해일인가?
해일이라고?
해일이라구 큰일이야.
어딘가 높은 곳으로 도망가지 않으면..
그렇게 허둥대지 않아도
이 주변은 확실히 대비해 두었으니까 괜찮아.
캇피~
저 녀석 무슨 속셈이야?
저 녀석 저 파도를 탈건가?
온다.
매직컬 파라파라(?)
그런 걸로 어쩌겠다는 거야?
그렇구나.
라비군도 눈치챘군요.
이 섬은 인공 섬이니까 해일을 타는 게 가능하다는 거네요.
그건 그렇고 다이지는 어디에 간 거냐.
어.. 그러고 보니 없구나.
녀석 바보같이 파도에 쓸려간 거 아니야?
오늘 파도도 최고구나.
으아~ 사.. 살려줘.
살았다.
꽤 하잖아.
시원하게 잘 탔어(?)
그렇다 쳐도 너 그런 판자로 잘 타는구나.
대단할 건 없어.
나는 캇피라고 해 너는..?
나는 하루카 다이지.
하지만 잘도 여기까지 왔구나.
걱정 하지마 나의 제트서핑보드라면
둘 정도야 가볍게 섬까지 갈 수 있어.
그거보다 너 프로 서퍼가 될 생각 없어?
그럴 생각은 없는데 너는..?
아 물론 프로가 될 생각이야.
하지만 어머니가 말리셔서 말이야.
어머니라면 아까 그 분..?
응. 우리 집은 대대로 초밥 집을 하고 있어.
어머니도 내가 초밥 집을 하길 원해.
그래도 나는 초밥집할 생각이 없어.
칼을 잡으면 손끝이 떨리고 만들어도 엉망이 되니까 말이야.(?)
그런데도 어머니는 내 기분 따위는 알아주지 않아.
집안일이 더 중요한거야.
그럴리가..
그럼.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어머니가 시끄러우니까.
나부여..
예, 아크라만트님..
긴귀부족 녀석들이 있는 근처에
거대한 파도의 에너지가 지하에 있다.
이 기회를 잡아서 녀석들을 괴멸 시키는 거다.
예, 그럼 사동신 티라노 쟈크를 내려주십시오.
알았다.
히히히히 드디어 다 됐다구.
보라구 좋지?
이게 파동 조절 장치야.
설명 안해도 알겠지.
보통의 파도를 38배까지 증폭할 수가 있어.
어때?